'6인조 남자 아이돌' 성추행…갑자기 지목된 그룹, 빠른 입장 밝혔다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온리원오브’가 고소공지를 올렸다.

3일 ‘온리원오브’ 소속사 에잇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금일(3일) 한 매체의 아이돌 멤버 기소 단독 보도 내용 관련하여 SNS에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기 위해 공지 드린다”며 공지를 올렸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기사와 ‘온리원오브’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추후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시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 및 강경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3일 서울신문은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전 멤버 A씨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같은 그룹 멤버 B씨를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2021년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같은 해 A씨는 그룹을 탈퇴했다. A씨에 대해 검찰은 지난달 29일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해당 기사가 나간 직후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재 6인조로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과, 2021년 그룹에서 탈퇴한 멤버들이 거론됐다.

고소 공지를 올린 ‘온리원오브’ 역시 2019년 규빈, 리에, 유정, 준지, 밀, 나인, 러브 7인조로 데뷔했지만 지난 2021년 멤버 러브가 탈퇴했다.

2021년 러브 탈퇴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 팬카페에 "그동안 온리원오브의 멤버로 활동해왔던 러브는 신중한 고민 끝에 온리원오브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탈퇴를 결정했다. 멤버 본인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탈퇴와 관련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공지를 올렸다.

한편 6인조로 개편된 ‘온리원오브’는 지난달 2일 미니 5집 ‘seOul cOllectiOn(서울 컬렉션)’으로 컴백해 약 3주 동안 음악 방송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