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밝힌다…사랑 이야기” 아이유♥유인나, 진짜 결혼하라고 말 나오는 이유

2023-04-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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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결혼하라고 말 나오는 아이유, 유인나
'아이유의 팔레트'에 나온 유인나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노래 '드라마'가 만들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하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 이하 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
이하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 이하 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

4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 코너에는 지난 3일에 이어 배우 유인나 2편이 올라왔다.

2편에서는 지난 3일 공개됐던 1편에서 아이유가 “내 뮤즈는 유인나다. 알 수 없는 신비한 끈으로 이어져 있다. 이번 생은 유인나한테만 놀아달라고 할 예정이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본인 노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유 노래 ‘드라마’는 지난 2014년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난 2021년 아이유 스페셜 미니 앨범 ‘조각집’으로 정식 발매된 곡이다.

‘드라마’에 대해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처음 얘기하는 거다. ‘드라마’가 만든 지 꽤 오래된 노래다. 유인나를 위한 노래다”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거의 10년이 됐는데 어떤 자리에서, 어떤 카페에서 말했는지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냥 내가 왜 사랑이 변하는지 그런 감정을 푸념했는데 아이유가 너무 이쁘게 노래로 만들어 놀랐다. 그냥 ‘드라마’는 제 사랑 이야기다. 굉장히 신기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그때 굉장히 슬픈 목소리였다. 그래서 귀엽게 만들어서 들려줬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저는 유인나와 이야기를 나누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많다. 그래서 그걸 ‘드라마’로 꼭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노래도 정식으로 안 내고, 유인나가 보러 온 공연에서만 앙코르곡으로 불렀는데 팬들이 계속 요청해서 발매한 거다”라며 ‘드라마’는 유인나를 위한 곡임을 밝혔다.

이어서 아이유는 유인나가 새로 주연을 맡은 채널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대해 설명을 부탁했다.

유인나는 “제가 그동안 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연애 코칭을 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다양한 커플들이 나온다. 연애 고민이 많은 분들이라면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많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인나 이야기를 들은 아이유는 “유인나가 라디오 DJ 할 때도 그렇고, 연애 코칭을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항상 반응이 좋았다. 근데 제가 친구로서 보기에는 ‘TV에서는 그렇게 똑똑하게 얘기를 하는데 본인 연애할 때는 막 울고’ 그런 게 약간 비슷할 것 같다. 유인나가 매일 제게 피드백을 해주시고 10년 넘게 항상 저를 챙겨주신다”고 덧붙였다.

유인나가 아이유를 위해 지은 시 / 이하 더쿠
유인나가 아이유를 위해 지은 시 / 이하 더쿠

마지막으로 유인나는 아이유에게 “아이유는 저한테 이벤트를 많이 해주는 편인데 제가 아이유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잘 없는 것 같아서 편지 같은 시를 좀 써 왔다. 첫 만남부터 생각해서 지은 시다. 아이유가 눈시울이 좀 붉어지는 꼴을 봐야겠다. 저희 20대, 30대를 생각하면서 썼다”며 직접 지은 시를 낭독했다.

시를 들은 네티즌들은 “저 정도 관계성이면 그냥 둘이 결혼해라”, “진짜 저게 소울메이트인가 보다”, “두 사람 보기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서로 아껴주는 게 보인다”, “둘이 진짜 사랑해라”며 댓글을 남겼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