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번화가에서 선 채로 갑자기 '똥' 싼 남자…뻔뻔하게 버리고 사라졌다

2023-04-09 22:52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7일 대전광역시 은행동에서 벌어진 사건
길 가던 행인, 선 채로 대변 버리고 사라져

한 남성이 대전 번화가 한복판에서 선 채로 대변을 보고는 사라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전광역시 은행동 번화가 인파 / 뉴스1
지난 2012년 대전광역시 은행동 번화가 인파 / 뉴스1

YTN은 대전광역시 은행동에서 한 남성이 새벽 번화가 길거리에서 대변을 흘리고 사라졌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은 모자를 눌러쓴 채 길을 걷다가 바지를 매만지더니 바지 밑단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떨어뜨렸다. 남성은 뒤를 돌아 자신이 흘린 것을 쳐다보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이를 본 제보자는 매체에 "처음에는 개똥이라고 생각했는데 치우다가 이상해서 CCTV를 확인해보니 어처구니가 없더라"라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다. 기본적으로 상식이 있으면 길거리에서 이러지 못한다"라고 황당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걷다가 똥 싸고 바닥에 버리고 간 거냐", "바지 밑단으로 똥을 흘려보낸다는 발상이 신기하다", "뭔가 능숙한 게 한두 번이 아닌 것 같다", "살면서 저런 사람 처음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길,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 노상방뇨를 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해질 수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