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절친' 이하늬 “가수 비, 무보수로 '레이니즘' 녹음을 다시...” [wiki현장]

2023-04-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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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 선언한 톱스타 여래 역 맡은 이하늬
“비가 무보수로 흔쾌히 녹음해줬다. 의리 있는 월드 스타”

김태희 절친인 배우 이하늬가 절친 남편인 가수 비(정지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 선언한 톱스타 여래 역 맡은 배우 이하늬 / 이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 선언한 톱스타 여래 역 맡은 배우 이하늬 / 이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코미디 연기를 따로 두진 않는다"며 "찍고 나서 외부 분들을 만났을 때 '코미디를 하셨네'라고 하면 그때야 '코미디를 했구나'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코미디라고 하기엔 저는 똑같이 연기를 한 것 같다"며 "코미디를 할 때는 진정성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 합이 맞아야 하는 게 어려운 게 코미디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인 내 입장에서는 가짜가 아닌 진짜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코미디일수록 장난으로 하면 안 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고 말했다.

'레이니즘'의 원곡을 부른 가수 비가 '여래니즘'을 다시 녹음하면서 도움을 준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비가 무보수로 흔쾌히 녹음을 해줬다. 의리 있는 월드 스타 비 님께 감사하다"며 고개 숙여 감사함을 전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개봉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