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악화로 컴백 행사 중 먼저 자리 뜬 아이브 멤버, 팬들 걱정 쏟아졌다

컴백을 앞두고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레이(나오이 레이)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팬들 걱정을 사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10일 레이는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자리를 먼저 떠났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아이브의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을(김가을), 레이, 리즈(김지원), 안유진, 이서(이현서), 장원영 등 아이브 멤버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취재진을 맞이했다.

행사는 뮤직비디오 선공개, 앨범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포토타임 때는 함께했던 멤버 레이가 이후 식순에선 보이지 않았다.

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자는 "레이는 컨디션 난조로 포토타임엔 참석했으나, 간담회에는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앨범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레이의 부재에 팬들은 안타까움과 걱정을 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소식이 공유되자,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얼른 나아ㅜㅜ", "아이고, 레이야...", "힘내라 레이", "입국할 때도 얼굴이 안 좋아 보이긴 하더라", "그렇게 생기 없는 거 처음 봤음", "아프지 마라ㅜㅜ", "푹 쉬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컴백 준비에 파리 공연하고 와서 또 기자회견... 일정이 너무 무리였어", "아프지 말길"이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공식 활동을 시작한 아이브는 이날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을 발표, 컴백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아이엠(I AM)'으로, '자신이 가는 길에 확신을 가져라',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등 주체적인 삶의 태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낸 작사가 김이나가 작업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이 각각 단독으로 작사를 맡은 곡도 3곡이나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앨범 수록곡은 총 11곡이다.

'아이해브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