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희비…송혜교는 최우수상 후보, 송중기는 후보에서 탈락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최종 후보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혼한 송혜교와 송중기의 희비가 갈렸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최근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이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각 부문 중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자에 최종 선정됐다. 함께 선정된 이들은 JTBC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tvN '슈룹' 김혜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쿠팡플레이 '안나' 수지다.

하지만 송중기는 안타깝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JTBC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일타 스캔들' 정경호,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디즈니+ '카지노' 최민식이 노미네이트 됐다.

송중기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드라마를 이끌었지만 후보에 오른 배우는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는 평을 받은 이상민이다. 이로써 송중기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만날 수 없게 됐다.

다만 송중기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거미집'(감독 김지훈)으로 8번째 칸영화제를 찾는 송강호와 참석할 예정이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JTBC, JTBC2, 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