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1인 기획사 설립한 진짜 이유 “벌써 2년 됐는데...” [인터뷰②]

2023-04-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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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인터뷰] '모범택시2'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김도기 역 열연
이제훈 “사실은 회사 차린 건... 평생 이 일 하고 싶으니까”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제훈이 회사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제훈 / 이하 컴퍼니온 제공
배우 이제훈 / 이하 컴퍼니온 제공

이제훈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한 카페에서 진행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매니지먼트(1인 기획사)는 사실 저는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어서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 회사에서 전속계약을 끝내고 재계약을 할지 다른 회사로 갈지, 아니면 혼자서 할지 선택에 대해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다른 회사에 갔을 때 만약에 그게 서로 마음에 맞지 않는다면 또 다른 회사를 찾아야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아직 회사를 운영하는 거에 대한 어떤 능력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나는 평생 할 사람이니까 처음에 시작이 좀 부족하고, 미미할 수 있겠지만 조금씩 채워나가면서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매니지먼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매니지먼트를 시작한 게 벌써 2년이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니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제훈 소속사는 최근 신예 배우 김은비를 영입해 현재 이제훈을 포함해 김은비가 소속돼 있다.

올해 앞자리가 바뀌어 어느덧 40대가 됐다는 그는 "더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달렸고 정말 쉬지 않고 했는데 이제는 조금 천천히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아니다. 최소한 10년은 미친 듯이 달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는 "작품마다 저한테는 어려운 미션이기도 하고 힘든 부분인데 계속 신선했으면 좋겠다. '이제훈이 나온 작품'이라고 하면, 어떤 기대감을 심어주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6회(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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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