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떠날 결심 굳혔다… 1016억 원에 그 팀으로 갈 것”

2023-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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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무산
“김민재, 이적료 7000만 유로로 설정”

김민재(27·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민재 사진 /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사진 / 김민재 인스타그램

나폴리는 1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밀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1-2로 뒤져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안토니오 코라도 기자는 18일 본인 SNS를 통해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하자 나폴리를 떠나 맨유로 이적할 결심을 굳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료)을 7000만 유로(약 1016억 원)로 설정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미 7000만 유로 준비를 끝냈다. 맨유는 김민재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과 큰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이 맨유의 수비를 업그레이드해 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가 지난달 27일에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김민재가 지난달 27일에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그러면서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맨유에서 이번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의 부상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3일 세비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최악의 상처를 입었다. 중족골 골절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지난달 28일에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김민재가 지난달 28일에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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