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썼다고 직장 내 괴롭힘” 30대 네이버 개발자의 유족, 고소장 접수
2023-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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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워킹맘이라고 차별"
고용노동부, 수사 착수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개발자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유족은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에 'A씨가 생전 직장에서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네이버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육아휴직 후 복직한 뒤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되는 등 차별을 당했고, 이러한 문제를 주변에 알렸으나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괴롭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고 조사가 시작되면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