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배우와 인터뷰 논란 의식했나…신동엽, 생방송 중 대놓고 폭탄 발언
2023-04-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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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토크쇼 '성+인물 : 일본편' 출연 신동엽
백상예술대상 진행 중 논란 의식한 발언 이어가
최근 일본 AV 배우와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신동엽이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MC들은 분위기 환기를 위해 각자 근황을 밝혔다. 그러던 중 박보검은 신동엽에게 "저희보다 선배님이 가장 바쁘시지 않냐. 32년 동안 롱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들을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한다. 끊임없이 도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토크쇼 '성+인물 : 일본편'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일본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들과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제가 된 일부 회차에서는 일본 유흥계 종사자들과 AV 배우들이 출연했다. 일부 AV 배우들은 본인들이 몸담은 업계에 대해 노골적으로 설명하고 성관계에 대해 적나라한 묘사를 하는 등 수위 높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본 AV 산업은 야쿠자가 엮이거나 계약 사기 등으로 성 착취 문제가 분명한 업계다. 최근에도 배우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관련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신동엽이 출연 중인 SBS '동물농장'과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하차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본인의 영향력을 알아야 한다", "성인물이 좋으면 성인물 방송만 하고 예능을 하고 싶으면 예능만 해라", "본인 자식 보기 부끄럽지 않냐" 등 신동엽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