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후 '학폭 의혹' 스파링 영상까지 공개됐던 남주혁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월 입대한 배우 남주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주혁 수료식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주혁은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군복을 입은 남주혁의 늠름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그는 군사 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남주혁의 학폭 의혹 관련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남주혁의 학폭 의혹은 지난해 6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6년간 남주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밖에도 남주혁이 동급생 휴대전화를 빼앗아 유료 게임·아이템 등을 결제하고 이용료를 변제하지 않았으며, 교실에서 강제 스파링을 시켰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남주혁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남주혁 학폭 의혹과 관련한 스파링 영상이 공개돼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영상 속에는 교실에서 두 명의 학생이 겨루기를 하고 있고, 한 명이 발차기를 하다 넘어지자 주변에서 욕설과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영상만으로는 남주혁이 그 장소에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피해 당사자들은 현장에 남주혁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주혁 측은 "확인 결과 배우(남주혁)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그 어떠한 내용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마치 남주혁이 스파링 영상에 가담한 듯 언급한 유튜브 매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학폭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년여 가까이 논란이 지속되면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