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1도 없음” 복수 살벌하게 하는 한국 드라마 BEST 5

2023-05-07 00:06

add remove print link

복수극 다룬 한국 드라마 5편
고구마 없이 사이다 전개만 있는 드라마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더 글로리’, ‘모범택시 2’, ‘천원짜리 변호사’ 등 인기 있던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답답함 없는 빠른 전개로 ‘권선징악’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복수극이라는 점이다. 답답함 없는 사이다 전개로 대신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악인에 대한 복수를 하는 한국 드라마를 정리했다.

1. 더 글로리

'더 글로리' 스틸컷 / 이하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 / 이하 넷플릭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김은숙 작가와 6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19금 등급을 받은 드라마다.

‘더 글로리’는 총 16화로 지난해 12월 30일 파트 1인 1~8회가 공개됐다. 파트 2인 9~16회는 지난 3월 공개됐다. '더 글로리' 시리즈 주연으로 출연한 송혜교, 임지연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59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각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2. 빈센조

'빈센조' 스틸컷 / tvN 인스타그램
'빈센조' 스틸컷 / tvN 인스타그램

지난 2021년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법 위에 군림하며 권력 카르텔을 형성한 ‘바벨그룹’ 회장 장준우(옥택연), 검사 출신 최명희(김여진) 등의 횡포에 마피아식으로 처벌하는 이야기다.

‘빈센조’는 방영 당시 전국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했으며 ‘2022 제16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과 ‘남자 연기자상(송중기)’을, ‘2022 제8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3. 돼지의 왕

'돼지의 왕' / 티빙
'돼지의 왕' / 티빙

2022년 3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매이션 ‘돼지의 왕’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드라마 ‘돼지의 왕’은 20년 전 가정 폭력과 학교 폭력을 당했던 황경민(김동욱)이 과거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연쇄 살해하고 이를 20년 전 단짝이자 형사가 된 정종석(김성규)이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돼지의 왕’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역대 한국 작품 중 가장 잔인한 수위와 빠른 전개, 원작보다 더 각색을 잘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4. 모범택시 시리즈

드라마 '모범택시 2' 김의성, 이제훈, 표예진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드라마 '모범택시 2' 김의성, 이제훈, 표예진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사람들의 복수를 대신해 주는 ‘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와 안고은(표예진), 장성철(김의성)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2021년 총 16부작으로 시즌 1이 방송됐으며 지난 2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시즌 2가 방송됐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방송 내내 '버닝썬', '학교폭력', '직장 갑질', '사이비 종교' 등 현실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각색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16일 '모범택시 2'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시즌 3 제작을 발표했다.

5. 열혈사제

SBS 드라마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금새록, 김성균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SBS 드라마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금새록, 김성균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 현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서울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김성균), 서울중앙지검 검사 박경선(이하늬)가 살인 사건에 휩싸이면서 서로 공조 수사를 하는 내용을 다뤘다.

방송 당시 전국 최고 시청률 22.0%를 기록했으며 ‘2019 SBS 연기대상’에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각각 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열혈사제’는 현재 2024년 방송을 목표로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