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신인 모델 '열정페이'에 분노했던 김우빈…더 심한 일 겪었다

2023-05-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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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모델 '열정페이'에 분노했던 김우빈
김우빈도 당했던 신인 모델 시절 부당 대우

배우 김우빈이 모델 시절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우빈은 “모델 외에는 다른 꿈을 가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원래 모델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었다. 대학 진학 후에는 매일 연습실을 빌려 친구들과 워킹 연습을 했다. 그러다 2008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며 모델이 되기 위해 했던 일을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우빈은 “당시 소속사가 연기 병행도 했다. 저는 모델이 꿈이었기 때문에 연기를 안 했는데, 광고를 찍을 때 연기를 했어야 했다. 그때 뒤늦게 연기를 배워야 좋은 모델이 되겠다는 생각에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그런데 소속사 사장이 돈을 안 주고 도망갔다. 직원들도 모델들도 몇 천만 원씩 돈을 못 받았다. 그때 첫 연기 선생님이 문원주 배우님이셨다. 그런데 제가 너무 간절하게 하니까 선생님도 월급을 못 받는 상황에 무료로 해주셨다. 덕분에 배우가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하 유튜브 '픽시드'
이하 유튜브 '픽시드'

앞서 김우빈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픽시드에서 진행한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 (feat. 김우빈)' 콘텐츠에서도 신인 모델이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가 없던 착장이 늘어나면서 80 착장 촬영을 했다"고 하자 "누구냐. 어디 브랜드냐. 방송에 공개하자. 진짜 너무하다"며 모델 후배가 당한 부당한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신인 모델들이 겪는 부당함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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