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뜻이었어?”…(여자)아이들 신곡 '퀸카' 제목에 놀란 누리꾼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 '퀸카(Queencard)'가 독특한 제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5일 미니 6집 앨범 '아이 필'(I feel)을 발매하고 올해 들어 첫 활동에 돌입했다. 전작인 미니 5집 앨범 '아이 러브'(I love)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110만 이상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넘어서며 (여자)아이들 첫 밀리언셀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풀어냈다.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는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며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퀸카'가 되는 방법이라고 노래한다.

특히 타이틀곡은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퀸카'를 노래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더쿠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퀸카'의 유래를 설명한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이에 따르면 '퀸카'는 'Queen'(여왕)과 'Card'(카드)를 합친 말로, 학교에서 잘나가는 여학생을 뜻하는 일종의 은어다.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에서 유행했다. 남자의 경우 '킹카'라고 했다. 물론 한국식으로 변형된 영어 표현인 '콩글리시'로 영미권에선 쓰이지 않는다.

'퀸카'의 유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퀸카가 이런 뜻이었어?", "콩글리시였구나, 몰랐다", "퀸카가 퀸이랑 카드 합친 말인 건 처음 알았다"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