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의혹으로 르세라핌 탈퇴한 김가람의 놀라운 근황
2023-05-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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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처분' 받은 전 르세라핌 멤버 근황
데뷔 3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 후 현재는...
그룹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끝나지 않은 연예계 학폭 진실 공방을 다뤘다.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은 데뷔 전 비주얼과 실력으로 멤버 공개 당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예정대로 데뷔 티저가 공개됐고, 하루 뒤 다수의 폭로 글에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3개월 만에 팀을 탈퇴했다.

김가람은 티저가 공개된 바로 다음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김가람의 중학교 시절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고, 무리 애들이 몰려와 여러 명이 욕하고 SNS로 저격당했다'는 내용이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주장이 게재됐다.

논란이 주장된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예정대로 르세라핌은 5월 2일 데뷔를 강행했다.
이후 김가람의 중학교 동창이 과거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음담패설이 적힌 칠판 앞에서 김가람이 포즈를 취하거나 손가락 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최초 폭로자 A씨가 김가람 친구의 반나체 사진을 SNS에 퍼뜨렸고, 김가람은 친구 대신 항의하다가 마찰이 불거진 것일 뿐 일방적인 학폭이나 괴롭힘은 아니었다는 것이라는 반박 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가람의 학폭 사실이 입증되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에는 가해 학생에 '김가람'이 적혀있었고,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김가람은 당시 '5호 처분'을 받았다. '5호 처분'은 졸업 후 2년간 학생부에 기록이 남고, 전문 상담교사로부터 특별교육,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의무인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의 처분이다.
결국 김가람은 데뷔 3개월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탈퇴 당시 소속사 하이브,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의 거취 및 르세라핌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르세라핌 탈퇴 이후 김가람은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다. S 예고 연기과에 재학 중으로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