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장 돈 많은 구단주' 3위는 스타드 렌, 2위는 PSG, 1위는 바로…

‘만수르’란 약칭으로 유명한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부통령. 그는 세계적인 거부(巨富)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돈 많은 사람의 대명사로 자주 언급된다. 돈이 넘치도록 많은 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돈이 많아도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앞에선 명함을 내밀기 힘들다. 공교롭게도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유명 축구구단의 구단주다.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주를 둔 축구 구단 TOP 5를 공개한다.

1위는 빈 살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로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주도한 PIF(Public Investment Fund: 공공투자 기금)의 실질적인 주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재산은 1조 6049파운드(약 1664조 92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2위는 카타르의 제8대 국왕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주다. 영국에서 성장한 그에게 영국 생활 중 가장 재밌었던 것은 축구였다고 한다. 그 기억이 훗날 PSG 구단을 인수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개최하는 계기가 됐다. 재산은 4600억 파운드(약 759조 원)다.

3위는 프랑수아 피노 스타드 렌 구단주다. 투자, 패션, 명품, 여행, 스포츠 사업 등을 하는 프랑스 케링 그룹의 회장이다. 그의 재산은 319억 파운드(약 54조 원)다.

4위는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그는 아랍 에미리트 연방 대통령의 동생이다. 그의 재산은 312억 파운드(약 52조 원). 그의 지원 덕분에 맨체스터 시티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다.

5위는 마크 마테쉬츠 RB 라이프치히 구단주다. 그는 레드불 유한회사 회장으로서 에너지 음료 레드불의 제조 및 판매를 위주로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진행하는 다국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275억 파운드(약 46조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