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국 있어라…” '푸바오 할아버지' 작별 인사에 중국 네티즌들 반응

2023-05-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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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중국 반환 예정인 푸바오에 중국 네티즌들 반응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에 올라온 유퀴즈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곧 중국으로 떠날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미리 한 것과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25일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에는 지난 24일 방송된 ‘유퀴즈’ 영상이 중국어로 번역돼 게재됐다.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에 올라온 '유퀴즈' 영상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에 올라온 '유퀴즈' 영상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앞서 ‘유퀴즈’에 출연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고, 하고 싶고 듣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할아버지한테는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어떤 상황이 오든 늘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널 생각하고 있어'라고 해주고 싶다. (푸바오에게서) '당신을 만난 게 행운이었어요' 이런 이야기 한마디(들으)면 좋을 것 같다. 푸바오는 아이바오가 키웠으니까 중국에 가서도 잘할 거다. 아이바오가 이미 살아가는 방법을 다 전수했다"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이하 빌리빌리에 올라온 '유퀴즈' 영상 댓글
이하 빌리빌리에 올라온 '유퀴즈' 영상 댓글

해당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복보(푸바오 중국식 이름)가 할아버지를 만난 게 다행이다”, “강 할아버지가 복보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중국인이지만 복보가 한국에 있길 바란다. 저렇게 책임감 있는 사육사가 없다”, “가장 잔인한 건 복보는 ‘왜 헤어져야 하는지 한마디도 할 능력이 없다’는 거다. 안타깝다”, “복보가 중국에 와서도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 할아버지 노력을 기억하겠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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