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미혼인 이이경에게 “아기 생각 있느냐”고 물은 이유
2023-06-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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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투투야 너 결혼 언제 하려고 그러냐?”
“아기 생각은 있냐?”는 질문에 이이경 반응

배우 이이경이 방송인 유재석에게 결혼 고민을 상담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하버스 ENA 그거에는 ‘하하버스’ 미공개 영상으로 ‘하하가 술에 취하면 영통 건다는 최애 이이경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이경은 유재석과 최근에 결혼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재석이 형이 ‘투투야~ (유재석이 이이경을 부르는 애칭) 너 결혼 언제 하려고 그러냐?’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이경은 “저는 42세? 아니면 45세? 그것도 아니면 50세 되겠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아기 생각은 있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아니요”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고.


하하는 “(아기 생각이 없으면 결혼) 그럼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이이경은 “재석이형도 똑같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하하는 “그런데 나중에 아기 낳을 거지? 그럼 (당장) 내일 해”라고 말하자 이이경은 “결국 아빠들의 생각은 다 비슷하다”고 놀라워했다.


유재석이 이이경에게 결혼과 관련해 조언한 이유는 “결론은 아기 생각이 있으면 결혼을 빨리하기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하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이이경은 “(재석이 형이) 아기를 낳지 않을 거면 알아서 살라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하하는 유재석의 말에 100% 동감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역시 우리 형이야”라고 극찬했다. 또 하하는 이이경에게 “내일 결혼 해 내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가만있어 보자, 누가 있을까? 오늘 누가 나랑 연락했지?”라며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농담을 받아쳤다.
하하는 “보상받는 기분이 뭔지 알아? 바로 우리 아이들이다. 이거 딱 하나야! 내 인생에 제일 잘한 게 결혼한 것이고, 그것보다 더 잘한 게 아이 낳은 거다. 아니었으면 나는 외로워서 죽었을 거다”라며 이이경에게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이이경은 “나 오늘 느끼는 게 좀 많았다. 결혼 생각은 원래 없고, 나는 (결혼할) 자격에 못 미치는 사람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오늘 (하하 별 부부의) 드림이, 소울이, 송이랑 있어 보니까 평생의 단짝이 생길 기회가 온다면 미친 듯이 잘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