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옛날과자 7만원 바가지 논란 속 무주군 축제서 책정한 놀라운 가격

2023-06-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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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무주산골 영화제, 1만 원 이하 음식 호평

전북 무주군에서 음식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한 축제가 열렸다. 최근 전국 곳곳의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번 무주군 축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주 산골 영화제 /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
무주 산골 영화제 /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무주군 무주읍 지남공원 일원에서 ‘무주 산골 영화제’가 열렸다

무주군은 올해부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축제장의 간식 부스를 직접 관리하면서 음식 가격을 통제했다.

지난달에는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화제 간식 부스 운영권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메뉴를 개발하고 음식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조건에 부합한 업체 7곳을 최종 선발했다.

삼겹살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삼겹살 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실제 축제 기간에 지름 26㎝짜리 접시에 담긴 삼겹살과 숙주나물은 1만 원, 20㎝ 길이 수제 소시지에 야채와 빵을 곁들인 세트는 3000원, 500㎖짜리 식혜는 1500원, 어묵 꼬치 1개엔 1000원 등으로 대부분 1만 원 이하로 팔렸다.

무주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다회용기도 사용했다. 그러자 지난해 축제 때 하루 10t가량 나오던 쓰레기가 올해엔 하루 5t으로 절반이 줄었다고 한다.

앞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장 인근 노점상에서 어묵 한 그릇에 1만 원의 가격을 받고, 경북 영양의 한 전통시장은 KBS2 '1박2일'에서 옛날 과자를 7만 원에 판매해 빈축을 샀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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