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서 '17대 1'로 싸운다
2023-06-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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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전 승리한 윤형빈
개그맨 윤형빈, 17대 1 이벤트 매치 나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형빈이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에서 17대 1 이벤트 매치에 나선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4일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가, 25일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 우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특별한 매치가 펼쳐진다. 최근 일본 원정 경기로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 개그맨 윤형빈은 격투기 유망주 어린이들과 17대 1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윤형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17대 1 이벤트 매치에 참가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전국의 MMA 꿈나무들에게 선한 영향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형빈은 로드FC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격투기 발전에 도움 되는 것이라면 뭐든 돕고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달 '한일전' 승리로 약 9년 만에 프로 파이터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일본의 반 나카무라와 대결한 윤형빈은 4-0 판정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KBI(한국권투인협회)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2전 2승, BREAKING DOWN 1전 1승, ROAD FC 1전 1승을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