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긴장' 상태…오는 25일, 전국 각지 조폭들이 부산에 모인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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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소재 된 실제 폭력조직 현직 두목
오는 25일 부산 중구 한 호텔에서 결혼 예정
부산의 한 폭력조직 현직 두목이 이번 주말 부산역 인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경찰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바싹 긴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신20세기파' 현직 두목 A 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조폭들이 이날 A 씨의 결혼식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만일의 사태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부산경찰청과 함께 만일의 사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를 기반으로 구성된 거대 폭력조직이다. 약 30년간 경쟁 세력이었던 폭력조직 칠성파와의 세력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영화 '친구'의 소재로도 사용됐다.

2001년 개봉된 '친구'는 조폭 두목 아들인 준석(유오성)과 장례지도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모범생 상택(서태화), 분위기 메이커 중호(정운택) 등 친구 4인방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80일 만에 전국 관객 수 80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초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12년 만의 속편 '친구2'가 개봉됐다. 배우 유오성, 김우빈, 주진모가 주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