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 제목 논란…엇갈린 네티즌 반응

2023-06-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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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상반된 반응 보이고 있는 네티즌들

최예나 신곡 제목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예나 / 뉴스1
최예나 / 뉴스1

최예나는 지난 27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헤이트 엑스엑스'를 발표했다. '헤이트 엑스엑스'는 전작 '러브 워'(Love War)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 곡의 제목은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로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는 "나의 워너비이자 동경의 대상, 리스펙트하는 대상에게 느끼는 굉장히 귀여운 질투를 저만의 매력으로 밉지 않게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존 인물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직접 언급한 이유에 대해 "선망의 대상을 동경하고 한 번씩 질투도 하는 다양한 감정을 귀엽고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반어적인 표현을 써서 그 사람을 향한 동경과 애정을 진심이 담긴 가사와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곡의 제목을 두고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헤이트는 단순히 싫어요가 아니라 혐오에 가까운 표현이다", "밉지 않게가 아닌 거 같은데", "내 가수 상대로 이런 제목 나오면 싫을 것 같다", "헤이트 어감 자체가 센 표현이다" 등 곡의 제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그냥 노이즈 마케팅 같다", "올리비아는 동경하고 불편해하는 애들 저격하는 노래다", "대놓고 오마주인데 무슨 소리냐", "이게 왜 불편하냐", "갑자기 이러는 거 좀 소름 돋는다", "가사 보면 전혀 그런 내용 아닌데", "별 게 다 논란이네" 등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 반응 / 네이트판
네티즌 반응 / 네이트판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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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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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싱글에는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위키드 러브’(WICKED LOVE), ‘배드 하비’(BAD HOBBY) 등 3곡이 담겼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