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진행 중…” 악성 게시물로 열받은 르세라핌, 결국 폭발했다 (전문)

2023-06-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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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르세라핌 소속사가 올린 공지
지난해 이어 이번에도 악성 댓글 고소

걸그룹 르세라핌이 악성 메시지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대응을 예고했다.

르세라핌 카즈하(왼쪽부터)와 사쿠라, 허윤진, 김채원, 홍은채가 '뮤직뱅크' 녹화를 위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르세라핌 카즈하(왼쪽부터)와 사쿠라, 허윤진, 김채원, 홍은채가 '뮤직뱅크' 녹화를 위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소속사 쏘스뮤직은 위버스에 "당사는 르세라핌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진행 상황을 안내해 드린다"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쏘스뮤직은 "최근 아티스트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악성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자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악성 게시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했고,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성희롱성 게시글 및 댓글은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아티스트의 초상을 음란물과 합성해 제작하고 유포한 악성 행위 역시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르세라핌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관심과 쏘스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르세라핌 / 뉴스1
르세라핌 / 뉴스1

쏘스뮤직의 악플러 고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10일 쏘스뮤직은 위버스에 입장을 올려 악플에 대해 대대적인 고소를 예고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속해있다. 지난해 5월 미니 1집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다음은 르세라핌 측 입장 전문이다.

르세라핌 소속사가 남긴 글 /위버스
르세라핌 소속사가 남긴 글 /위버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