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결혼하는 최자, 하루 앞두고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 전했다 (전문)
2023-07-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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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결혼식 올리는 최자
갑자기 세상 떠난 소속사 대표 추모글 올려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추모글을 올렸다.

최자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 대표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할게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는 지난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외에 자세한 이야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진행됐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천안공원묘원이다.

고경민 대표는 개코의 사촌 누나로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 스타일링을 맡으며 업계에 발을 들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부터 H.O.T.의 앨범 1, 2집까지 스타일을 담당하며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유행을 주도했다. 2006년에는 다이나믹듀오와 아메바컬쳐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제작자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친숙하지 않던 정통 힙합을 다이나믹 듀오로 통해 대중들에게 알렸으며 아티스트들을 발굴했다. 또한 음악뿐만 아니라 팝아트, 캐릭터, 전시, 기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사업에도 진출하며 성공을 이끌었다. 2017년에는 CJ ENM 산하 레이블에 편입시키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한편 최자는 오는 9일 3년간 교제해 온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 동료 연예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하 최자 인스타그램 추모글 전문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할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