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CCTV 영상 급속 확산...네티즌들 “절대 보지 마세요” 경악

2023-07-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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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사건 당시 영상 확산 중
범행 장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논란

신림역 칼부림 사건 CCTV 영상이 21일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범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보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현장 / 이하 연합뉴스
신림역 칼부림 사건 현장 / 이하 연합뉴스
신림역 칼부림 사건 현장
신림역 칼부림 사건 현장

21일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는 이날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 영상이 올라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여기에는 사건 현장 인근 CCTV에서 촬영된 범행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가해자인 한 남성이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모습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 CCTV 영상을 봤다고 했다. 하지만 잔인한 범행 장면 때문에 정신적으로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네티즌들에게 이 영상을 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한 네티즌은 "갑자기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졌다"라며 공포에 떨기도 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CCTV 영상과 관련해 21일 네티즌들이 올린 글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신림역 칼부림 사건 CCTV 영상과 관련해 21일 네티즌들이 올린 글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으로 시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망한 20대 남성을 포함해 피해자는 모두 남성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가운데 1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과와 수사받은 경력 자료가 총 17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 등 전과 3범,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