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받을지” 이효리 인스타에 의미심장한 글 올라왔다

2023-07-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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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NS에 글 올린 이효리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가수 이효리가 근래 자신이 느꼈던 생각을 글로 밝혔다.

이효리 / 뉴스1
이효리 / 뉴스1

이효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이효리의 셀카로, 이효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효리 /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 / 이효리 인스타그램

영상 속 이효리는 양 갈래 헤어스타일에 도전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옷차림에 한 쪽 손으로 턱을 괴고 소녀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다. 난 내 선택이 좋다.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글을 올렸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전한 이효리 / 이효리 인스타그램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전한 이효리 /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가 남긴 문구는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The fault in our stars)에 나오는 문장으로 알려졌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할리우드 영화 '안녕, 헤이즐'로 실사화돼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해당 소설은 2012년에 출간됐다. 열세 살에 갑상선 말기암 진단을 받게 되 작은 산소 탱크를 수레에 실어 끌고 다니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소녀 '헤이즐'과 골육종을 앓고 있는 소년 '어거스터스'의 눈물 겨운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tvN '댄스가스유랑단'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선배 엄정화, 김완선과 후배 보아, 화사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상업 광고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는 최근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연락 주세요" 글을 올려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의 게시글에는 국내에 내로라하는 대기업 SNS 관계자들이 댓글을 달아 웃지 못할 풍경을 선사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