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 후렸겠네”…'나는 솔로' 16기 옥순, 디시인사이드에 주작 글 올렸나
2023-08-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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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 올라온 글
캡처 사진 본 네티즌들, '주작 글' 의혹 제기

SBS 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온라인상에 익명으로 주작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6기 옥순의 SNS에 있는 셀카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ㅎㄷㄷ(후덜덜)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옥순이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옥순이 익명을 활용, 다른 사람인 척 자신의 미모를 올려치는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캡처 사진 하단에 있는 프로필 사진과 옥순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이 동일했다. 또 보통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표시될 때 자신의 팔로우 순으로 뜨는데 이 역시 옥순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내가 다 부끄럽다", "굳이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뭐냐",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주자", "이렇게 해서 뜨고 싶었던 건가", "지금 이불킥 하고 있을 듯", "왜 수치스러움은 보는 사람들의 몫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나는 솔로' 출연자가 주작 글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나는 솔로' 15기 영숙 역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본인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매력적", "패션 센스 좋다" 등 글을 올렸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주작 글임이 밝혀지자 영숙은 "내가 그 글을 올린 건 맞다. 악플을 보고 속상해서 셀프 칭찬 글을 올렸는데 허술해서 금방 발각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 일로 너무 나쁘게 사람을 몰아가서 또 속상했다. 친구들한테도 놀림 많이 받았다. 별명이 '주작이'로 바뀌었다. 집에서 이불킥 많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