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수 있는 기회 아니다” 지역 축제 준비 중인 백종원, 따끔한 조언 남겼다
2023-08-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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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 앞둔 백종원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내용
백종원이 지역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 관계자와 상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축지법 EP.1_예산맥주페스티벌] 이것이 바로 폭염에서 온 K-바베큐 '아싸~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충남 예산군과 준비하고 있는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서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은 게 있다"라며 "축제는 지역의 기회가 맞다. 그 기회라는 것은 외지인이 우리(지역)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는 기회고 우리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할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만드는 기회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맥주 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 범위 외에 근처에 있는, 심지어 예산 읍내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상인분들이 축제 기간만큼은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잘 될진 모르겠지만 계속 설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산군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다음 달 1~3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바가지 요금'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예산군에 따르면 백종원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은 137만 명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69만 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