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회유도 안 통하니...”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최신 근황
2023-08-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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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취재 중인 유튜버 카라큘라
유튜브 커뮤니티 통해 사건 최신 근황 공개하기도
탐사 유튜버 '카라큘라'가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행인 1명을 들이받은 가해자 신 모(28) 씨와 관련된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 모 씨와 관련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카라큘라는 "롤스로이스 운전자와 그의 일당들이 그동안 막대한 자산을 취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MT5 해외 선물과 관련하여 여러 제보자 분들께서 이메일로 보내주신 핵심적인 자료들을 천호성 변호사님과 함께 수사 기관에 방문하여 모두 제공했다"고 알렸다.
이어 "추후 수사 기관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 하도록 하겠다"며 "2023. 8. 16에 게시된 영상에 해당 내용을 언급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카라큘라는 "최근 저에 대한 협박도, 돈으로 회유도 안 통하니 저를 음해하기 위해 여러 커뮤니티와 SNS 등을 이용해 '바이럴' 업체까지 고용하여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한 자들에 대해서도 모두 수집된 증거들을 토대로 수사 기관에 고소를 진행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이미 2023년 8월 12일 커뮤니티 글에 게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저 카라큘라를 '렉카 유튜버'라고 생각 하시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사실을 조사하는 '사설 탐정'이 본업"이라며 "절대로 합의는 없다"고도 못 박았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제 차에 협박 편지 붙이고 간 놈들부터 봉투에 현금 싸 들고 집 앞에 찾아온 놈들까지 저를 괴롭히는 나쁜 놈들의 행태는 시간이 지나도 레퍼토리가 전혀 변함이 없다"며 "열심히들 괴롭혀 보시라. 눈 하나 깜짝 안 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카라큘라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더러운 돈 1원짜리 한 장 안 받는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온갖 회유와 협박을 시도한 자들 모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당시 공개한 협박 메일에는 '마지막 경고다. 롤스로이스 관련 영상 전부 내려달라' 제목과 함께 "후회할 짓은 하지 말지,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소중한 사람들 소재 파악 다 완료했어.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글 내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