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 포항남·울릉 최대격전지 될 듯

2023-08-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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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에 비해 남·울릉에 후보 쏠림 현상
현역의원, 의정보고회..추석 밑 선두 다툼 치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후보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현역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석 밑 선두다툼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사진은 국회의사당/위키트리DB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후보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현역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석 밑 선두다툼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사진은 국회의사당/위키트리DB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국민의힘 주자들이 몰려들면서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포항북 선거구에 비해 포항남·울릉에 후보 쏠림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현역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석 밑 선두다툼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김병욱 의원 의정보고회 홍보물 /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의원 의정보고회 홍보물 / 김병욱 의원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김병욱 의원은 오는 9월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의정보고회를 사실상 내년 총선을 향한 첫 공식행보로 인식, 당원 총 집결령을 내린 상태.

김 의원은 지역의 크고작은 행사 참석 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국정 현안마다 대야공세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상휘 교수의 봉사활동 모습(왼쪽)과 포항 오천읍 전입 환영 현수막/독자 제공
이상휘 교수의 봉사활동 모습(왼쪽)과 포항 오천읍 전입 환영 현수막/독자 제공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무2팀장을 지냈던 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지역의 크고작은 행사 참석 및 자원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오천읍의 한 아파트 앞에는 이 교수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병욱 위원장(오른쪽)/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병욱 위원장(오른쪽)/최병욱

국토부 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인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은 주말마다 포항을 찾아 물밑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용규 변호사 사무소 개소식 포스터 / 독자제공
최용규 변호사 사무소 개소식 포스터 / 독자제공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는 지역 SNS를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 본격 나선 가운데 최근 포항시 퇴직 고위공무원들이 나서 그의 지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 대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23년간 검찰에 몸담았으며, 현재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등도 자천타천 물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물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헌 포항시 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 유성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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