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기 전에 빨리 보자'...9월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리스트 전격 공개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 포털 '다음 영화 정보' 사이트가 9월 종료되는 넷플릭스 영화들에 대해 공지했다.

다음은 종료 전 감상해야 할 작품 명단이다.

다음 달 2일 스콧 애드킨스 주연의 영화 '해결사', 조지 맥케이 주연의 '울프'가 자취를 감춘다.

다음 달 3일에는 영화 '가족의 탄생',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용순', '백만장자의 첫사랑', '북 오브 러브', '매일매일 널 사랑해', '보스가 필요해', '여자는 너 뿐이야' 등이 내려간다.

2006년 개봉한 영화 '가족의 탄생'은 아버지 다른 남매, 어머니가 두 명인 가족, 20살 많은 연상녀와의 사랑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우연히 가족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탕웨이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등이 출연했다.

당시 할리우드 인기작이었던 톰 행크스 주연 '다빈치 코드’와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3'에 밀려 흥행은 실패했다. 하지만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영화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물론, 평단에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김태용 감독은 제21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제44회 대종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다음 달 12일에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챔프', '신석기 블루스' 등이 서비스 종료된다. 27일과 28일에는 애니메이션 '루팡 3세', '루팡 3세 스페셜 : 이탈리안 게임' 등이 차례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