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차원이 다르다는 방탈출 게임, 알고 보니 지자체가 만들었다

2023-09-20 17:55

add remove print link

광주시 호러 체험 방탕출 콘텐츠 눈길
야시장서 호러 콘텐츠 '귀장' 선보여

한 지방자치단체가 호러 체험 방탈출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가 일도시연구소, 지니소프트가 공동 기획한 호러체험 콘텐츠 '귀장(歸葬)'을 남도달밤야시장 기간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호러체험 방탈출 콘텐츠 '귀장' / 광주광역시 제공
호러체험 방탈출 콘텐츠 '귀장' / 광주광역시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귀장'은 디지털 기술과 방탈출 게임이 결합한 공포체험 공간을 구성해 남도달밤야시장에서 광주 최초로 전통시장 호러체험콘텐츠를 운영한다.

'귀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남도월야 미궁저택'의 프리퀄 버전의 콘텐츠다. 기획 단계부터 전국 여행사들로부터 상품 협업 제안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사전 체험단으로부터 처음 경험해 보는 공포체험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ichal Durinik-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ichal Durinik-shutterstock.com

귀장은 빈집을 활용해 5곳이 넘는 챌린지 방이 구성됐다. 다양한 공포 장치를 구성한 귀장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을 등장시키고, 별도의 세계관을 스토리를 갖는 점이 기존 공포체험과 다른 특이점이다.

미션을 완수한 체험자들은 귀장 뽑기 기계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취득할 수 있다. 그중 자체 운영 중인 VR 공포체험 '화이트귀장' 체험권을 얻으면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미궁 저택을 체험하는 극한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호러체험 방탈출 콘텐츠 '귀장'은 빈집을 활용해 5곳이 넘는 챌린지 방이 구성됐다.     / 광주광역시 제공
호러체험 방탈출 콘텐츠 '귀장'은 빈집을 활용해 5곳이 넘는 챌린지 방이 구성됐다. / 광주광역시 제공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되는 '귀장' 체험의 운영시간은 오후 6~10시다. 체험 시간은 약 15분 소요된다. 사전 예약자들은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방탈출 귀신의집 '귀장' 사전예약 / 광주광역시 제공
방탈출 귀신의집 '귀장' 사전예약 / 광주광역시 제공
'귀장' 이용안내문 / 광주광역시 제공
'귀장' 이용안내문 / 광주광역시 제공

초등학생 이하(부모 동행 시에만 입장 가능),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하다. 휴대폰 사진 및 동영상 촬영도 제한된다.

남도달밤야시장 시즌2는 오는 23일 종료된다. 시즌3은 다음 달 14일 오픈한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선보이는 관광형 야시장으로 야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셔터스톡 자료사진. / ARTFULLY PHOTOGRAPHER-shutterstock.com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셔터스톡 자료사진. / ARTFULLY PHOTOGRAPHER-shutterstock.com

남도달밤야시장 시즌2는 23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