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단 통산 세이브 순위' 3위는 두산 베어스, 2위는 LG 트윈스, 1위는 바로…
2023-09-26 21:55
add remove print link
삼성 라이온즈, 통산 세이브 1위 기록해
오승환, KBO 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프로야구 구단 중 통산 세이브가 가장 많은 야구단으로 나타났다.
26일 KBO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가 1천374개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 트윈스가 1천278개로 2위, 두산 베어스가 1천209개로 3위다.
삼성 라이온즈의 통산 세이브 기록에는 오승환(41)이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전체 세이브의 30%에 육박하는 394세이브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오승환이 2006시즌 세운 47세이브는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26일 기준으로 앞으로 세이브 6개만 추가하면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다.
KBO 리그 역대 세이브 2위는 손승락(41)으로 271개를 기록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197세이브를 기록한 정우람(38·한화 이글스)과 166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33· kt wiz)이 뒤를 따르고 있다.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예상이다.
오승환과 손승락의 뒤를 이어 25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 227세이브를 기록한 김용수, 214세이브를 기록한 구대성 등이 KBO리그 세이브 역사에 발자국을 남겼다.
한편 오승환은 직구 구속 147km/h~154km/h의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율이 대단히 높은 강속구 투수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측정된 최고 구속은 157.3km/h로 구속이 빠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악력을 기반으로 무브먼트가 심한 빠른 볼을 던졌다.
그의 전성기에는 변화구는 보여주기식으로만 간혹 던지고 빠른 볼만 던져서 타자를 상대했다. 이후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140 중후반대의 빠른 볼을 중심으로 아웃카운트를 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