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보름도 안 돼 발열·번인·업데이트 문제 줄줄이 터져
2023-10-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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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매체 등에 인증 글 줄줄이 올라와
오랜 기간 사용해야 나타나는 번안도 발생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가 과열뿐 아니라 액정 번인(잔상)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 포럼 등에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를 사용한 지 2주도 안 돼서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번인은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둘 경우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잔상(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기술적 결함을 뜻한다.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프맥루머스 포럼에 "어젯밤 심각하고 눈에 띄는 번인 현상이 일어났다. 과거 사용한 아이폰X,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4 프로의 OLED 화면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번인의 특성상 어느 정도 오랜 기간 사용하고 난 뒤 나타나야 하는 게 정상이므로, 이번 아이폰15 시리즈 번안 사례들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자마자 과열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애플은 게임이나 전화 통화, 페이스타임, 인스타그램 등을 할 때 기기가 금세 뜨거워진다는 사용자들의 폭로가 잇따르자 지난달 말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애플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0.3을 배포했으나,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 연결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생기자 진퇴양란의 상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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