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섬 송도, 빛을 만나다’ 국내 유명 사진작가 작품전 포항서 열려
2023-10-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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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22일 포항 송도코모도비치호텔,국내 유명작가 48명 참여
10월 21일 오후 논문발표 학술행사
'제7회 사진의 섬 송도, 빛을 만나다' 사진전시 아트페어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송도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다.
강석암 대회장, 안성용 기획으로 48명의 국내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에는 다큐멘터리 삶, 백두산, 대구 기록사진을 찍어온 강위원 경일대학 사진과 교수, 권중인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교수, 인간탐구, 어머니, 온산공단, 망월동 등의 작업 외에 여러사진 작업을 이어온 이상일 경성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교수, 군함도, 서대문형무소, 베트남전 등 역사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사진인문학을 강의하는 이재갑 사진가, 중국에서 열린 ‘제2회 창장국제사진, 비디오 비엔날레에서 한국대표 사진가로 선정된 중앙대 예술대학 이용환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포항의 이도윤 사진가가 1960년~1980년의 송도 사진 일부를 전시하고 안성용 사진가는 1990년~2023년 송도 사진 일부를 전시하는 등 포항의 유명사진가 포함 48명의 사진가들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21일에는 학술행사가 있다.
<삶의 제단에 바치는 선물, 죽음>을 주제로 한 이근무 교수의 논문발표를 필두로 포항대학교 최영미 교수의 <요양 병원>, 중국연변대학교 도예학과 박종일 교수의 <유골함>, 안성용 경주대학교 특임교수의 <영정사진>에 대한 논문 발표회가 있다. 그리고 2022년 행사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된 서상숙 작가는 코모도 호텔에서, 김수정 작가는 갤러리 포항에서 개인전을 한다.
부대행사로 송도4대 거주가족 무료사진 촬영행사가 있고, 제1회 경북바다 및 등대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수상자는 금상 권오준, 은상 이묘순 신연우, 동상 이두찬 최병우 등이며 작품 전시기간은 10월 19일-21일까지다.
이번 행사 기획한 안성용 교수는 "현대 사진가의 작품들은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의미를 형상화해 우리 모두가 같이 살아가는 이 지구라는 행성 속에서 자연과 인류의 끊임없이 변해가는 여러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1839년 근대적 사진기술 발명과 같이 해온 우리 인류의 희망과 절망을 함께 기록한 사진은 오래된 우리 사회의 역사를 돌아볼 수가 있었고,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일상도 사진으로 남아서 한 나라와 지역, 혹은 한 가계의 기록으로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