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을까”… '정신병동' 감독이 걱정할 정도인 박보영 실제 성격 [현장]

2023-11-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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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의 넘치는 배려심 언급한 이재규 감독
“박보영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 배려해”

이재규 감독이 배우 박보영의 배려심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박보영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박보영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주인공 박보영에 대해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 이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배려가 크면 마음의 병이 따라올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다은(박보영이 맡은 캐릭터)도 자기가 편한 것보다 환자들이 편한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보영 씨를 보면서 '다은보다 한 수 위구나'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재규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재규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에 연우진 역시 "박보영은 정다은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명절,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냈는데 직접 우리에게 산타가 되어주고, 명절에는 음식을 해주기도 했다. 선물도 손수 준비해 줘서 우리가 많은 힐링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 지금 우리 학교는' , 영화 ' 완벽한 타인'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 힙하게' , '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쌓아온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 넷플릭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