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청룡영화상' 남녀 신인상, 홍사빈·고민시 수상 (+소감)

2023-11-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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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여우상
영화 '화란' 홍사빈·'밀수' 고민시, 각각 신인상 수상

'제44회 청룡영화상' 남녀 신인상은 배우 홍사빈, 고민시에게로 돌아갔다.

홍사빈, 고민시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홍사빈, 고민시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2 '44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여우상은 영화 '화란'의 홍사빈, 영화 '밀수'의 고민시가 수상했다.

먼저 신인 남자상을 수상한 홍사빈은 "공중파 출연이 처음이라 떨린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감사하다는 말이 좋다. 따뜻하고 말할 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분들, 영화 '화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기특하다고 해주신 송중기 선배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함께 '화란'에 출연했던 송중기에게 영광을 돌렸다.

영화 '화란'으로 신인상 수상한 홍사빈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영화 '화란'으로 신인상 수상한 홍사빈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영화 '밀수'로 신인상 수상한 고민시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영화 '밀수'로 신인상 수상한 고민시 / KBS2 '제44회 청룡영화상'

이어 여자 신인상은 '밀수'의 고민시에게로 돌아갔다.

고민시는 전혀 받을 생각을 하지 못한듯 당황스러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함께 '밀수'에 출연했던 김혜수는 "생각나는대로 천천히 얘기해도된다. 스크린에서 당찬 모습과는 다르게 정말 예쁘다"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김혜수의 칭찬에 고민시는 "'밀수'에서 혜수 선배님과 정아 선배님은 공기 같은 존재였다"며 "두 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들의 캐릭터는 살아 숨 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혜수 선배님이 청룡영화상 30주년이 되는 소중하고 빛나는 날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 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김혜수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