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영면에 들자 아들 손을 잡은 채 끝내 오열했던 전혜진… 갑작스레 올린 '사진' 한 장

2024-01-19 07:23

add remove print link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배우 전혜진의 사진 공개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전혜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이선균의 발인식에서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인 전혜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이선균의 발인식에서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인 전혜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뉴스1

이선균·전혜진 부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 속 전혜진은 바닥에 앉아 운동화 끈을 고쳐 묶고 있는 모습이다. 전혜진이 손수 다시 묶는 신발 끈에서 그의 새로운 걸음에 대한 기대도 전해져온다.

이에 누리꾼들은 "항상 응원합니다", "그러겠습니다", "사진 감사해요", "진짜 많이 사랑해요",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전혜진 등 유족은 지난달 29일 정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은 환히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작은아들의 손을 잡은 채 오열하며 뒤를 따랐다.

유해를 운구하는 동안에도 유족들은 연신 안타까움과 슬픔이 교차하는 얼굴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의 곁을 지켰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성민, 공효진,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김동욱, 정영주 등도 장례 마지막까지 고인의 곁을 지켰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혜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게시한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전혜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게시한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