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유행하는 '푸마 스피드캣'... 패피들 위한 성수 팝업스토어 모습은?
2024-01-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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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포레버 스피드캣 성수 팝업 스토어,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진행
출시된 지는 벌써 25년이 넘었지만, 해외에서 급부상하더니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구하기 힘들어진 신발이 있다. 바로 푸마의 아이코닉 스니커즈 ‘스피드캣’이다.
1998년 포뮬러 원 레이서들의 방화 신발에서 시작된 푸마의 스피드캣은 최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할리우드 셀럽들이 자주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푸마 스피드캣은 국내에서도 올해 최고의 스니커즈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이미 한 차례 크게 유행을 탄 전적이 있는 푸마 스피드캣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품귀 현상을 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레트로의 유행과 함께 납작한 형태의 신발인 ‘로우프로파일’ 룩 트렌드가 확산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외로 뜨거워진 푸마 스피드캣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는 스피드캣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포레버 스피드캣’ 팝업 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푸마 포레버 스피드캣 성수 팝업 스토어는 스피드캣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이벤트로 기획됐다.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푸마 포레버 스피드캣 성수 팝업 스토어는 오는 2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공간은 푸마 스피드캣의 스토리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최근 힙하고 핫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스피드캣의 콘셉트를 각인시키는 스트릿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팝업 스토어 전경을 살펴보면, 스포츠카 팝업 스토어로 착각할 정도로 커다란 초록색 스포츠카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푸마, 타미야, 아트라스BX 3사가 함께 제작한 RC카로, 이번 팝업을 기념하기 위해 단 3대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푸마 스피드캣의 DNA라고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내부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글로벌 아카이브 존에서는 1984년 카레이싱 드라이버를 위해 처음 제작된 스피드캣 원형 모델을 시작으로 과거 스피드캣 제품을 시대순으로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될 스피드캣 라인업과 발매 일정도 확인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지난 24일 정식 발매된 ‘스피드캣 OG+ 스파르코’와 ‘스피드캣 LS’도 만날 수 있는데, QR코드를 찍으면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제품, 포토 부스, 포토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번 성수 팝업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마는 “이번 팝업을 통해 패션·스니커즈 씬에서 일고 있는 스피드캣의 모멘텀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아카이브 전시, 콜라보레이션 제품 론칭, 캠페인 비주얼 공개 등 다양한 공감각적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