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전격 결혼 발표...상대는 일본인

2024-02-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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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알려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오늘 여러분께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29일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가운데 둘이 힘을 합쳐서 서로 지지하고,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타니는 "아직 미숙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상대는 일본 여성"이라고 했다.

오타니는 "내일(부터) 밀착취재에 대응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가족을 포함해 무허가 취재는 삼가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오타니는 영어 문장을 통해서도 "다저스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매우 특별한 모국 사람과 새로운 삶도 시작했다"며 "나는 이제 결혼했다는 것을 모두 알리고 싶다"고 썼다.

오타니는 결혼 여부만 밝혔을 뿐 이밖에 신부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만남이나 결혼 시기는 물론, 신부의 모습조차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오타니는 앞서 올 겨울 역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액인 7억 달러(약 9255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했다.

28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첫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홈런을 기록,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home 김민수 기자 km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