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유니콘기업 육성으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 나선다

2024-03-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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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 7개 사 선정…투자 연계,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

박상돈 천안시장이 그린스타트업 입주기업과 간담회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이 그린스타트업 입주기업과 간담회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니콘기업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유망 스타트업 7개 사를 선정하여 투자 연계, 판로 개척, 인재 추천 등 기업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싸이월드 공동 창업자인 이종원 호서대 학사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검증단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넷제로인더스트리즈, 워터베이션, 에스머티리얼, 위로보틱스, 잉클, 리나솔루션, 애드에이블 등 7개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들 기업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를 추진하며, 대출 확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견고한 사업 구조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업별 애로사항 청취, 정보 공유를 위한 상시 소통채널 개설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기술, 필터가 필요없는 친환경 공기청정기 기술, 리튬 이차전지용 실리콘계 음극재 개발,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개발 등 천안의 제조산업과 기술 융·복합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로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천안시와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이 원팀이 되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