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부품기업 ㈜원익큐엔씨, 경북 구미서 캠퍼스 S 준공식 개최

2024-03-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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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 미세가공‧용접조립‧코팅기술 개발에 박차

구미시는 27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원익큐엔씨의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구미시
구미시는 27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원익큐엔씨의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구미시

[구미=위키트리]이창형.윤문이 기자=경북 구미시는 27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원익큐엔씨의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전 회장, ㈜원익큐엔씨 백홍주 대표이사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원익큐엔씨는 1983년 구미에서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및 세라믹 제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TSMC, Intel, Micron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LAM Research, Tokyo Electron 등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익큐엔씨의 기술 노하우로 대만, 독일 등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바이스 변경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Chamber의 Plasma Density, Etching Gas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용 부품 Particle, Life time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쿼츠웨어 미세가공‧용접조립‧세정 및 코팅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단 내 4개의 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준 미국, 대만, 독일,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19개 공장(국내 5, 미국 4, 대만 2, 독일 2, 일본 4, 중국 2)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0여 명의 임직원이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아울러,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와 미래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적 성장과 함께 M&A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40년간 구미산단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은 우리 구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큰 초석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한 기업 중 24개 기업이 경북에 지정되어 전국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이 중 11개 기업으로부터 약 3,900억원의 투자유치와 6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 약 1,372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최근 구미시에 ㈜원익큐엔씨, ㈜KH바텍이 국내 복귀로 투자했고,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인 J사가 국내 복귀 준비 중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원익큐엔씨는 2023년 7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완제품 중심의 수도권 반도체 산업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부품기업이다”며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으로 거듭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