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지역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양자정보기술 전문가 자문 세미나 개최

2024-04-14 18:33

add remove print link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양자정보기술 대응방향 마련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난 4월 9일 “양자기술이 가져올 미래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외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점적으로 투자를 확대시키고 있는 양자정보기술과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광산업 기반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가치사슬 창출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양자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이순칠 양자기술단 단장의 「대한민국 양자정보기술의 기술현황과 미래 추진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성 뿐만아니라 국내 양자기술 분야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순칠 양자기술단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양자선도기업인 SK텔레콤, ㈜우리로, GQT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10여명의 전문가들과 자문위원회를 진행하였다. 이 자문위원회에서는 광주지역의 지속적인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산업트렌드에 대응하여 기존산업의 확장방안에 대한 전략이 논의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광주광역시가 보유한 광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산업 등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하여 양자정보기술을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선도기술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였다.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양자기술과 관련한 기획을 지속적으로 준비하여왔으나 대내외 환경변화와 기술진입 장벽 등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자분야에 대한 지역 보유자원을 활용하여 광주광역시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광주의 양자기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은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중앙정부의 투자가 우리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양자기술 생태계 향상과 양자기술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