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혀 내두를 수준…김어준 '건물 플렉스'

2024-04-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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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터넷 언론사 딴지일보의 창립자

방송인 김어준이 건물주가 됐다.

21일 한국경제는 "김어준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약 70억 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지난해 9월 그동안 임차해 사용하던 충정로3가 사옥과 부속 토지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왼쪽부터) 주진우, 김어준 / 뉴스1
(왼쪽부터) 주진우, 김어준 / 뉴스1

해당 건물은 1970년 지어졌는데, 1~5층(연면적 1285㎡) 규모로 거래가액은 73억 2538만 원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건물과 토지 가격이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건물을 매입한 셈이라고 한다.

해당 건물 소재지(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는 향후 재개발을 통해 28층짜리 주상복합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딴지그룹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70억 원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왼쪽부터) 주진우, 김어준 / 뉴스1
(왼쪽부터) 주진우, 김어준 / 뉴스1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약 84억 원 근저당을 설정했다.

한국경제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통상 1금융권은 대출을 내보낼 때, 대출액의 약 120% 수준의 채권최고액을 설정한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대표적인 '좌파 계열' 방송인으로 꼽힌다.

그는 국내 최초 인터넷 언론사 딴지일보의 창립자로, 2011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흥행시켰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 / 뉴스1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 / 뉴스1

2016년부터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다. 이후 2022년 12월 30일 뉴스공장에서 하차했고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하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