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 제22회 영천 한약축제 참가

2024-05-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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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단절된 교류를 잇는 교두보

4박 5일 간 일정으로 영천시를 방문한 중국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이 최기문 영천시장(왼쪽부터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4박 5일 간 일정으로 영천시를 방문한 중국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이 최기문 영천시장(왼쪽부터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중국 개봉시의 중의원 대표단이 4박 5일간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제22회 영천한약축제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교류가 단절된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오계상 단장을 비롯한 5명의 중의원 대표단이 방문했다.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은 지난 2008년, 2010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한약축제를 다녀갔다.

이들은 방문 기간동안 중의학 체험관을 운영해 무료 진료 상담 및 추나(안마) 요법을 선보였다.

특히 중의원 체험관은 축제장의 최고 인기 부스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을 자아냈으며, 중의원들은 쉬는 시간을 반납하면서까지 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문단은 영천시청, 시 보건소, 지역 내 한의원을 찾아 상호교류와 의료분야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작약꽃 축제장, 임고서원 등 지역 명소도 방문해 영천의 문화를 체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절된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분야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중국 개봉시와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했으며 상호 공무원 파견, 청소년 교류, 한약축제 참석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