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년 위한 ‘청년카페’ 개소

충청북도는 29일 청주시 성안길 일원(상당로 55번길 21)에 청년들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카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고용노동부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 이범석 청주시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카페는 3층에 교육실, 상담실, 카페, 휴게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는 청주 시내 전경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카페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도내 청년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이나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사전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청년카페에서는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충북 특화형 프로그램, 교육 등을 운영하고, 상주하는 4명의 전문 심리상담가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카페 운영은 청주상공회의소가 맡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내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충북에 정착하여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이 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신규 공모사업으로, 총 3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카페 운영 외에도 신입 청년 및 기업 관리자,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 친화 조직문화 조성 및 적응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참여 청년 및 기업은 현재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로 모집 중이며, 교육 등 사업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사업 추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청년포털 누리집과 충북 청년성장프로젝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