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돈 뿌려진 서울양양고속도로…운전자들 돈 줍느라 난리

2024-06-04 10:52

add remove print link

4일 서울양양고속도로서 지폐 소동 벌어져

오늘(4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못 말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 갑자기 돈이 뿌려졌고 차들이 정차해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돈을 줍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사진 / 뉴스1

연합뉴스는 경기북부경찰청 확인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지폐 소동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도로 위로 갑자기 지폐가 날려 차들이 정차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IC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1만 원권과 1000원권 지폐가 도로에 날리고 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현장 CCTV 확인 결과 다량의 지폐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도로에 떨어졌고 이를 줍기 위해 차들이 정차하고 운전자들이 내리는 등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112에 "도로에서 8만 원을 주웠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에 남은 3만 원을 회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양양고속도로 지폐 소동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돈이 날린 것은 화면으로 확인했으나 정확히 돈이 떨어진 지점이나 액수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스1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지폐 소동을 보도했다.

매체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뿌린 지폐가 흩날리면서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이를 줍는 소동이 빚어졌다. 하마터면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1만 원권과 1000원권 지폐를 누군가 뿌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돈을 뿌린 인물이 특정되진 않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고속도로 CCTV에 찍힌 당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