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교육농장,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서 큰 호응

2024-06-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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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과 농생명 분야 유망직업 등 소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최근 여수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 ‘전라남도진로교육박람회’에 3일간 참여해 전남도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땅에서 자라는 배움, 농촌교육농장에 미래를 심다!’ 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가능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과 농생명 분야 유망직업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농생명 분야 진로직업 체험(곤충전문 컨설턴트·교육농장플래너·재활승마지도사·치유농업사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생태계순환과 탄소중립)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바른 먹거리와 식생활·과학) ▲전남도 우수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홍보관 등 농촌교육농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을 받은 농장(행복마굿간)의 4학년 과학 과목과 연계한 ‘말똥을 활용한 재생종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지역 8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생태, 환경, 전통, 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촌교육농장이 자연 친화적인 학습 공간이자, 미래의 생명산업으로써 농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진로탐색 과정에서 농업·농촌과 농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