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나주경찰서,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식 개최

2024-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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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나주경찰서,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식 개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치안 활동에 참여해 ‘안전한 나주’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 가는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식이 최근 동신대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개최됐다.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방범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나주경찰서와 함께 다각적인 치안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로 3기째를 맞은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베트남 출신 유학생 17명, 중국인 유학생 8명, 우즈베키스탄 학생 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11일 오후 7시 1차 합동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캠퍼스와 원룸촌 일대를 순찰하며 방범과 환경정비를 수행한다.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계도와 자국민 보호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법률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이익과 범죄 피해 예방 활동도 맡게 된다.

발대식에는 나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오세봉 경정과 범죄예방계장 정은선 경감, 동신대학교 박재민 국제교육원 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 24명 등이 참석했다.

동신대학교는 지난 3월 외국인 유학생 천 명 시대를 열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와 언어 적응 프로그램, 학습지원프로그램 등 글로컬 캠퍼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