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신 포항시의원, “영일만산단 내, 소방서 신설 시급하다”

2024-06-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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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유출 등에 대비한 산단업종에 맞는 소방서 신설 필요" 주장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상신 의원 질의 모습/방송 캡처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상신 의원 질의 모습/방송 캡처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 영일만산단에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대형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곳에 특수장비를 보유한 소방서 신설이 시급한다는 의견이 포항시의회에서 나왔다.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상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영일만산단내 대형화재 조기 진화 및 만에하나 있을 수 있는 화학물질 유출 등에 대비한 산단업종에 맞는 소방서 신설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어 영일만1산단부터 4산단까지 조성하는 과정에서 공공용지청사 하나 없는 도시계획에 대해 지적하고, 소방서 신설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관철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이에 김남진 포항시 도시안전해양국장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 등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또 포항북구소방서 이전과 관련해서 포항시의 진행상황을 질의하고, 빠른 추진을 주문했다.

북구소방서 신축 부지는 구, 북부경찰서부지 5049㎡로 2023년 9월 기재부가 매각을 승인했고, 캠코의 감정평가 결과 매각결정액은 약 107억원으로 확정됐다.

포항시는 부지매입비 일부를 확보하고 올 1월에 매매계약 체결 및 계약금 34억원을 캠코에 지급했다.

배상신 의원 “공사대금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후 2028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지매각기관인 캠코로부터 부지사용 허가를 먼저 받고 공사를 조기에 착공해 최대한 빨리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재차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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